경제/경제 책 리뷰

월가의 퀀트 투자 바이블 - 퀀트의 교과서

매 석 2022. 10. 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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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퀀트 투자 바이블(양장본 HardCover)
PER, PSR, 배당수익률, 가격 모멘텀 등 널리 알려진 단일 요소부터 이들을 결합한 복합 요소까지 적용한 온갖 투자 전략의 성과를 약 90년간의 데이터로 검증해서 가장 강력한 전략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전략들의 기간별 수익률과 변동성, 기저율 등 객관적인 자료를 제공하면서 결과를 해석하는 과정을 보여주기 때문에, 독자는 주식시장의 과거 흐름을 이해하고 현재를 적절한 맥락에서 파악할 수 있다. 저자 제임스 오쇼너시는 오쇼너시자산운용의 회장이며 미국을 대표하는 금융 전문가, 퀀트 분석의 선구자로 인정받았다. 〈포브스〉는 2009년 2월에 ‘전설적 투자자’로 벤저민 그레이엄, 워런 버핏, 피터 린치와 함께 그를 꼽았고, 〈배런스〉는 ‘세계 최강’이자 ‘통계 전문가’로 불렀다. 문병로 서울대 교수는 추천의 말에서 “지금까지 출간된 모든 계량적 분석 서적 중에서 한 권을 들라면 바로 이 책”이라며, “투자 전략이 잘 작동하지 않을 때 들춰 보면 크리스천이 성경에서 마음의 안정을 얻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주 이루다투자일임 대표 등이 쓴 한국판 특별 부록에서는 책의 전략을 한국 시장에 적용하는 방법과 수익률 개선 방안을 차근차근 설명한다. 책을 따라가다 보면 초보자는 전략을 세우는 데 유용한 실험 결과들로 투자의 눈을 뜰 수 있고, 전문가는 팩터 투자의 시야를 한층 더 넓힐 수 있다.
저자
제임스 오쇼너시
출판
에프엔미디어
출판일
2021.12.20

"목차"

서문

1장. 주식 투자 전략: 기법은 달라도 목표는 같다

2장. 전문가는 탁월한 성과를 가로막는 걸림돌

3장. 사람들의 실수가 만들어주는 엄청난 기회

4장. 게임의 규칙

5장. 시가총액별 주식 순위: 크기가 중요하다

6장. 주가수익배수(PER): 승자주와 패자주의 갈림길

7장. EV/EBITDA

8장. 주가현금흐름배수(PCR): 밸류에이션에 현금흐름 이용하기

9장. 주가매출액배수(PSR)

10장. 주가순자산배수(PBR): 만성적으로 저조하지만 길게 보면 승자

11장. 배당수익률: 소득을 설계하다

12장. 자사주 매입 수익률

13장. 주주수익률

14장. 재무 비율

15장. 여러 가치 요소를 단일 결합 요소로 합치다

16장. 가치 요소의 가치

17장. 주당순이익(EPS) 증가율: 이익이 늘어나면 투자 수익도 늘어나는가?

18장. 순이익률: 기업의 순이익이 투자자에게도 이익이 되는가?

19장. 자기자본이익률(ROE)

20장. 상대 가격 강도: 승자가 계속 승리한다

21장. 복수 요소 모형을 이용한 성과 개선

22장. 시장 선도주 모집단 해부: 우승 전략은?

23장. 소형주 모집단 해부: 우승 전략은?

24장. 섹터 분석

25장. 이상적인 성장주 투자 전략을 찾아서

26장. 이상적인 가치주 투자 전략을 찾아서

27장. 성장주와 가치주 요소 최적의 조합

28장. 전략 순위 매기기

29장. 주식 투자 성과 극대화하기

참고문헌

감수의 말 백만 퀀트 개미의 요람이 되길 기대하며 | 신진오

부록 한국 시장에 적용하는 방법 | 김동주, 허재창, 전형규


우선 책의 분량은 약 800p이다. 그렇기에 부담스럽게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사실 내용은 특정 패턴을 반복하기에 패턴이 익숙해진다면 가볍게 읽을 수 있을 정도이다.

쉽게 말해, PER, PCR, PSR 등 여러 용어들이 등장하지만 결국 나오는 데이터들의 틀은 같고

그 지표에 따른 세부적인 데이터 값만 바뀌는 것이다.

그렇기에 장이 바뀌면 용어에 대한 설명만 이해하고 데이터들을 보며, 가볍게 읽을 수 있다.

 

2. 책의 간단한 줄거리

1-3장 :

"단기적으로 급상승한 주식은 장기적으로 평균회귀한다." 와 같은

투자에서의 유의사항을 다루고 있다.

4장 :

앞으로 나올 게임(백테스팅)의 규칙을 설명하고 있다.

5장 :

대형주, 소형주, 마이크로주, 시장 선도주와 관련된

10년 연 수익률, 20% 이상 하락한 사례, 연 수익률 최고치와 최저치,

기말 원리금 최저치와 최고치, 기저율, 십분위수 수익률 등

이후에 나올 데이터들의 틀이 처음 소개되는 곳이다.

6-13장 :

각각 6장은 PER, 7장은 EBITDA/EV, 8장은 PCR, 9장은 PSR,

10장은 PBR, 11장은 배당수익률, 12장은 자사주 매입 수익률,

13장은 주주수익률를 위 5장에서 나온 데이터 틀을 그대로 사용하고,

그 수치에 영향을 주는 지표만 달리 사용한다.

14장 :

재무비율과 관련된 내용을 다룬다.

내용은 주가발생액배수, 자산회전율, 부채비율, 외부자금 조달 등

총 11가지의 서로 다른 재무와 관련된 지표들을 다룬다.

11가지나 되기 때문에 5장같이 자세한 데이터틀을 사용하지는 않고,

간단하게 필요한 부분만 추출하여 설명하고 있다.

15장 :

개별요소의 왕좌는 무엇인지 수익률을 비교하며 알아보고,

여러 가치 요소를 단일 결합 요소로 합치는 과정을 보여준다.

16-20장 :

각각 16장은 자사주 매입 수익률, 17장은 EPS 증가율, 18장은 순이익률,

19장은 자기자본이익률(ROE), 20장은 모멘텀을 앞에 나온 데이터 틀을

이용하여 분석한다. 물론 여기서는 15장에서 도입된 단일 결합 요소로

사용할 수 있는지, 또는 지표 혼자서도 효과가 있는지와 같은 분석도 진행한다.

21-23장 :

위에서 나온 요소들을 합쳐서 결과를 분석하기 시작한다.

예시로 가격 모멘텀과 주주수익률을 결합하였을 때 전체 주식보다

위험과 표준편차, 기저율은 어떠한지 초과수익을 낼 수 있는지 등의

여부를 분석한다.

각각 장마다 시장 선도주, 소형주 등의 다른 주제를 가지고 분석한다.

24장 :

섹터의 종류와 각각을 분석한다.

예시로 10개의 섹터에는 재량, 필수, 에너지, 금융, 의료, 제조, 정보기술,

소재, 통신, 공익기업이 있고, 각각의 주식들의 위험과 성과를 분석한다.

이후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어떠한 섹터가 우수한지, 그리고

어떠한 섹터는 위험 대비 수익이 좋지 않은 지 등을 소개하고 있다.

25장 :

지금까지 나온 요소들을 모두 이용하여

가장 좋은 성장주 전략은 무엇인지 알려준다.

예시로 PSR을 활용한 오리지널 전략에 VC2를 추가하여

기존 전략에 얼마나 더욱 좋은 성과를 내는지 알려준다.

26장 :

26장에서는 25장과 달리 가치주에서 좋은 전략을 소개한다.

뛰어난 가치주 포트폴리오에 필요한 결합 요소는

VC2 점수가 가장 높은 25종목, 연 EPS 증가율 > 0 등

총 5가지 요소를 만족하는 주식을 매수하는 전략을 소개한다.

27장 :

성장주와 가치주의 최적의 조합을 소개한다.

시장 선도주 가치주 전략과 추세형 가치주 전략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평균을 넘어서는 엄청난 성과를 보여준다.

28장 :

28장은 오로지 지금까지 앞에 다루었던 전략의 백테스팅 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모아두었다.

퀀트 투자에 참고하여 사용하기 아주 좋다.

29장 :

마무리로 투자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필요한 요소들을

다시 말해, 마인드와 행동 수칙에 대해서 알려준다.

부록 :

책의 내용은 미국 주식을 백테스팅한 결과 이기에

한국 시장에 적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3. 나의 후기

1. 책을 통해 나의 귀한 시간을 지킬 수 있었다.

나도 코딩과 관련된 경험이 어느 정도 있기에,

제대로 백테스팅한 결과값을 얻으려면,

개인적인 노력으로는 힘들 정도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책을 사는 비용을 지불함으로써 정말 다양한

전략에 대한 결과를 아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2. 퀀트 투자에 대한 나의 생각이 바뀌었다.

퀀트 투자 즉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투자에 대해 다른 책에서는

"지금은 컴퓨터가 보급이 잘 되고, 또한 슈퍼 컴퓨터까지 있지만,

월가의 대가들도 퀀트 투자를 고수하지 않는다. 진정으로 데이터 속에

미래의 주가가 있다면 모두가 데이터를 분석했을 것이다." 라는

내용을 보고, 역시 주식을 이용하여 돈을 버는 것은 데이터보다

기업의 정량적인 평가를 통해 기업의 가치로만 벌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의 다양한 수치들의 수익률, 기저율, 표준편차 등을 알고,

더불어 수익이 나지 않는 이유는 전략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지 않아서라는

이유도 알게 되었다.

즉 다시 말해, 내가 나만의 전략을 구성하여 일관성 있게 유지만 한다면,

워런 버핏처럼 벌 수는 없어도, 적은 위험으로 초과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4. 마무리하며

이 책은 퀀트 투자의 발판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내용이 2009년까지의 데이터까지만 있기에,

계속해서 추가되는 부분은 나만의 과제가 된다.

또한 내용은 미국과 관련되었기에 한국에 제대로

적용하는 것 또한 나의 과제가 된다.

즉 이 책을 이용하여 퀀트를 알고,

나만의 과제를 풀어서 한 걸음 성장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발판으로 이용할 수 있다.